![[OSEN=지형준 기자] 한화 폰세. 2025.10.18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9/202511191121774846_691d2a708a213.jpg)
[OSEN=조형래 기자] ‘친한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KBO리그 출신 최고 선수를 다시 한 번 영입하는 것일까. 올해 KBO리그를 지배한 코디 폰세를 영입할 수 있는 유력한 구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의 동향을 설명하면서 KBO리그를 지배한 폰세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잘 맞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빅리그 전 2라운드 지명 선수였던 폰세는 KBO에서 몸을 완전히 다시 가다 듬었다. 패스트볼 구속을 약 3마일 가량 끌어올렸고 스플리터까지 배웠다. KBO에서 메이저리그로 도약하는 선수들 가운데 가장 큰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의 구종 조합은 빅리그 선발진에서 충분히 통할 것이다. 그 팀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샌프란시스코 NFL 포티나이너스의 타이트엔드인 처남 조지 키틀과 함께할 것이다’고 부연했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1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이 열렸다.13년 만에 대전에서 열리는 KBO 올스타전은 드림 올스타와 나눔올스타 대표로 나선 총 30명의 선수가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클리닝 타임, 한화 폰세가 아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5.07.12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9/202511191121774846_691d2a7133560.jpg)
폰세는 2023년 6월 엠마 키틀과 결혼했다. 조지 키틀은 엠마의 동생이다. 조지는 폰세의 처남이고 폰세는 조지의 매형으로 정리된다. 폰세와 엠마는 지난 6일, 대전에서 딸을 출산했다. 조지는 조카까지 생긴 셈이다. 가족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뭉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조지 키틀은 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 타이트엔드 포지션에서 리그 정상급 선수로 군림하고 있다. 6번의 프로볼(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폰세는 올해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180⅔이닝 38자책) WHIP 0.94 피안타율 .199의 압도적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 평균자책점, 탈삼진(252개), 승률(.944)에서 1위에 올라 투수 4관왕을 차지했다. 최동원상까지 수상하며 명실공히 2025년 KBO 최고 투수 반열에 올랐다. MVP도 수상이 유력하다.
폰세를 향한 샌프란시스코의 관심은 여러 매체를 통해서 드러난 바 있다. 북미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샌프란시스코의 오프시즌 주요 과제로 선발진 보강을 꼽았다. 그러면서 샌프란시스코가 아시아 시장에 관심이 크다고 설명하며 폰세도 후보군이라고 언급했다.
‘디애슬레틱’은 ‘샌프란시스코는 31세 우완 폰세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망주 출신으로 일본에서 3시즌을 보냈고, 올 시즌 KBO리그 한화에서 자신을 새롭게 재발견했다. 스플릿 체인지업과 패스트볼 조합은 한국에서 그를 언터쳐블한 투수로 만들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도 ‘이번 오프시즌 투수 보강이 샌프란시스코의 핵심 과제"라며 선발 로테이션 3자리는 로건 웹, 로비 레이, 랜던 루프로 확정됐다. 현재 최소 두 명의 선발이 더 필요하다’고 보도하면서 현실적인 타깃으로 폰세를 언급했다. 매체는 ‘KBO리그에서 180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기록하며 KBO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봄부터 샌프란시스코가 관심을 보여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미 이정후와 6년 1억13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최근 ‘친한파’ 구단으로 떠오른 샌프란시스코다. 하지만 당장 거액을 투자할 여력은 힘든 상황. 이정후를 비롯해 맷 채프먼, 윌리 아다메스, 라파엘 데버스 등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맺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대신 폰세가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선발진 보강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선수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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