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조건웅 인턴기자) 빅터 웸반야마에 이어 스테폰 캐슬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미국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 가드 스테폰 캐슬이 왼쪽 고관절 굴근 염좌로 인해 향후 1~2주 내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캐슬은 이날 받은 MRI 검사 결과 왼쪽 고관절 굴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캐슬은 사크라멘토와의 경기 전반 도중 통증을 느껴 경기를 중단했고, 복귀하지 못했다. 경기 직후 캐슬은 "언제 다쳤는지 정확히 모르겠다. 뻐근함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스퍼스의 미치 존슨 감독은 캐슬의 회복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그는 "근육이나 연부 조직은 경과를 보며 단계를 밟아야 한다. 과한 예측은 의미 없다"고 설명했다.
캐슬은 올 시즌 평균 17.3득점 7.5어시스트 5.8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신인왕 출신으로, 리그 돌풍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는 빅터 웸반야마와 함께 나란히 20+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구단 사상 첫 동시 달성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부상 중인 웸반야마는 멤피스전 대비를 위한 이날 오전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팀 훈련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개인 드리블과 기초 움직임을 소화하며 회복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스퍼스는 조던 맥러플린이 오른쪽 햄스트링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구단 훈련센터에서 진행된 월요일 워크아웃 도중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가 잇따르며 스퍼스는 전력 운영에 또 한 번의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사진=스태폰 캐슬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