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조건웅 인턴기자) 부상 악재 속에서도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거뒀다.
19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11-101로 꺾었다. 디애런 팍스가 26득점, 해리슨 반스가 23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반스는 필드골 14개 중 9개를 성공시키며 경기 막판 연속 7득점을 책임졌다. 러닝 훅슛, 플로터,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경기 종료 53.2초 전 107-101 리드를 만들었다. 켈든 존슨도 1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스퍼스는 올스타 센터 빅터 웸반야마, 딜런 하퍼, 스테폰 캐슬이 모두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치른 경기였다. 웸반야마는 MRI 검사 결과 왼쪽 종아리 염좌로, 캐슬은 왼쪽 고관절 굴근 염좌로 각각 2~3주 결장이 예상된다. 하퍼 역시 종아리 염좌 진단을 받았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도 스타 가드 자 모란트가 결장한 가운데 세드릭 코워드가 19득점, 자렌 잭슨 주니어가 18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5연패 늪에 빠졌다. 웸반야마 없이 치른 스퍼스의 시즌 전적은 18승 31패, 모란트 없이 치른 멤피스는 76승 93패를 기록 중이다.
멤피스는 이날 리바운드 싸움에서 59-38로 압도했고, 2차 득점에서도 22-2로 앞섰다. 그러나 스퍼스는 4쿼터에서 25-14로 상대를 제압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스퍼스는 최근 7경기 중 5경기를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샌안토니오 스퍼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