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한화 안치홍. 2025.09.07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9/202511191505778098_691d61a887552.jpg)

[OSEN=이후광 기자] 충격 이적이다.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이 한화 이글스를 떠나 키움 히어로즈로 향한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모처에서 비공개로 2차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선수 이동 활성화 및 리그 상향 평준화를 위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격년제로 시행되다가 폐지된 2차 드래프트는 대안인 퓨처스 자유계약선수 제도가 인기를 끌지 못하며 2023년 부활했다.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별 보호선수 35명을 제외한 소속선수, 육성선수,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가 지명대상이 됐다. 입단 1~3년차 소속선수, 육성선수,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 및 입단 4년차 소속선수, 육성선수 중 군보류 · 육성군보류 이력이 있는 선수, 당해연도 FA(해외복귀 FA 포함), 외국인선수는 지명에서 자동 제외됐다.
지명은 2025시즌 순위의 역순으로 총 3라운드가 실시됐다. 하위 3개 구단에 최대 2명의 추가 지명권을 부여했고, 한 구단에서 최대 4명까지 피지명이 가능했다. 양도금은 1라운드 4억 원, 2라운드 3억 원, 3라운드 2억 원, 4라운드 이하 1억 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KT 위즈-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SSG 랜더스-한화 이글스-LG 트윈스 순으로 지명이 이뤄졌다.
가장 관심을 모은 키움의 선택은 한화 보호선수에서 제외된 안치홍이었다. 이어 두산이 1라운드 지명권을 패스한 가운데 KIA가 우완 베테랑 투수 이태양, 롯데 자이언츠가 LG 투수 김주완, KT가 NC 내야수 안인산을 차례로 지명했다. NC, 삼성, SSG, 한화, LG는 모두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지명 선수는 2026 또는 2027 시즌 의무적으로 현역선수(1군 엔트리)로 등록해야 한다. 단일 시즌 내에 1라운드 지명 선수는 50일 이상, 2라운드 지명 선수는 30일 이상 등록하여야 하며, 3라운드 이하 지명 선수는 의무 등록 기간이 없다. 단 선수가 부상자 명단 또는 치료ㆍ재활선수 명단에 단일 시즌 내 30일 이상 등록한 경우 예외로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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