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한화 안치홍. 2025.09.03 / dreame@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9/202511191603770039_691d6e9724638.jpg)
![[OSEN=지형준 기자] 두산 추재현. 2025.07.03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9/202511191603770039_691d6e97ed5a0.jpg)
[OSEN=이후광 기자] 충격에 또 충격이다. 4+2년 72억 FA 계약 체결 후 불과 2시즌 밖에 치르지 않은 베테랑이 35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는데 그 선수를 바로 꼴찌팀이 낚아챘다. 키움 히어로즈는 왜 올해 한화의 전력 외로 분류된 안치홍을 품은 걸까.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서울 송파구 모처에서 비공개로 열린 2025 KBO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한화 내야수 안치홍(35)을 지명했다.
선수 이동 활성화 및 리그 상향 평준화를 위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격년제로 시행되다가 폐지된 2차 드래프트는 대안인 퓨처스 자유계약선수 제도가 인기를 끌지 못하며 2023년 부활했다.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별 보호선수 35명을 제외한 소속선수, 육성선수,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가 지명대상이 됐다. 입단 1~3년차 소속선수, 육성선수,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 및 입단 4년차 소속선수, 육성선수 중 군보류 · 육성군보류 이력이 있는 선수, 당해연도 FA(해외복귀 FA 포함), 외국인선수는 지명에서 자동 제외됐다.
지명은 2025시즌 순위의 역순으로 총 3라운드가 실시됐다. 하위 3개 구단에 최대 2명의 추가 지명권을 부여했고, 한 구단에서 최대 4명까지 피지명이 가능했다. 양도금은 1라운드 4억 원, 2라운드 3억 원, 3라운드 2억 원, 4라운드 이하 1억 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KT 위즈-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SSG 랜더스-한화 이글스-LG 트윈스 순으로 지명이 이뤄졌다.
2024시즌에 앞서 한화와 4+2년 최대 72억 원에 FA 계약한 안치홍은 2년차인 올해 66경기 타율 1할7푼2리 2홈런 18타점 9득점 OPS .475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잦은 부상까지 겹쳐 김경문 감독의 플랜에 들지 못했고, 보호선수 제외에 이어 올해 최하위에 머문 키움의 선택을 받았다.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정 기자] 한화 이글스가 23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 오키나와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일본프로야구 구단 지바 롯데 마린스와 연습경기를 가졌다.한화는 22일 훈련을 시작으로 8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뒤 내달 4일 귀국한다.4회말 한화 배동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5.02.23 /ce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9/202511191603770039_691d6e98ea18a.jpg)
![[OSEN=박준형 기자] 롯데 박진형 2025.04.27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9/202511191603770039_691d6e99cfb4c.jpg)
키움은 2라운드에서 두산 외야수 추재현을 택했다. 추재현은 2025시즌에 앞서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두산으로 둥지를 옮겼으나 34경기 타율 2할2푼2리 1홈런 7타점 7득점을 남기는 데 그쳤다.
이어 3라운드에서 한화 투수 배동현, 4라운드로 롯데 투수 박진형을 뽑았고, 5라운드는 패스했다. 배동현은 경기고-한일장신대를 나와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 2차 5라운드 42순위로 뽑힌 좌완투수로, 2021년 20경기 등판 이후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강릉고 출신의 박진형은 2013년 롯데 2라운드 13순위 지명 후 거인군단의 필승조를 맡아 왔으나 올해는 7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44에 그쳤다.
키움 관계자는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는 포지션과 관계없이 기량이 우수하고 팀 전력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를 선발하는데 초점을 뒀다”라고 총평하며 “1라운드 안치홍은 정교함과 장타력을 겸비해 타선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다. 풍부한 프로 경험과 뛰어난 워크에식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의 구심점 역할을 기대한다. 안치홍 뿐 아니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 모두 환영한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다.LG는 임찬규,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한화 안치홍이 훈련에 나서고 있다. 2025.08.08 /ce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9/202511191603770039_691d6e9adaddc.jpg)
/backligh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