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별들의 축제"... 2025 대상 시상식 후보 확정, 팬 300명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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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1월 20일, 오후 02:45

(MHN 이나경 인턴기자) 2025시즌 K리그를 가장 환하게 빛낸 별들을 가리기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지난 19일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K리그1과 2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일레븐 부문의 3배수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회(TSG)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기반으로 시즌 기록과 활약상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후보를 추렸다.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투표가 진행된다. 수상자는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의 투표 점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영광의 주인공들은 다음 달 1일 공개된다. K리그1과 2 베스트11은 시상식 당일 오전 사전에 공개될 예정이며,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MVP, 영플레이어, 감독상 수상자는 같은 날 오후 3시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

시상 부문은 최우수감독상, MVP, 영플레이어상이 각 1명씩이며, 베스트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선정된다. 특히 베스트일레븐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좌우 및 중앙 포지션을 구분해 수상자를 가린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꾸며진다. 연맹은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약 300명을 현장에 초청할 계획이다. 참석을 원하는 팬들은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25일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된다.

2025시즌 K리그 개인상 후보명단(성명 가나다 순)

K리그1

MVP - 박진섭(전북), 싸박(수원FC), 이동경(울산)

영플레이어- 이승원(강원), 채현우(안양), 황도윤(서울)

감독상 - 거스 포옛(전북), 유병훈(안양), 황선홍(대전)

베스트11

GK - 김경민(광주), 송범근(전북), 황인재(포항)

DF 좌 - 김진수(서울), 김태현(전북), 이명재(대전)

DF 중앙 - 변준수(광주), 안톤(대전), 야잔(서울), 이창용(안양), 전민광(포항), 홍정호(전북)

DF 우 - 김문환(대전), 김태환(전북), 조성권(광주)

MF 좌 - 김승섭(제주), 송민규(전북), 윌리안(수원FC)

MF 중앙 - 김봉수(대전), 김진규(전북), 박진섭(전북), 세징야(대구), 오베르단(포항), 토마스(안양)

MF 우 - 강상윤(전북), 모재현(강원), 문선민(서울)

FW - 모따(안양), 싸박(수원FC), 이동경(울산), 이호재(포항), 전진우(전북), 주민규(대전)
 

K리그2

MVP - 발디비아(전남), 에울레르(서울E), 제르소(인천)

영플레이어 - 박승호(인천), 백지웅(서울E), 이건희(수원)

감독상 - 윤정환(인천), 이영민(부천), 전경준(성남)

베스트11

GK - 민성준(인천), 양한빈(성남), 양형모(수원)

DF 좌 - 김예성(전남), 이기제(수원), 이주용(인천)

DF 중앙 - 김건희(인천), 김오규(서울E), 레오(수원), 베니시오(성남), 조위제(부산), 홍성욱(부천)

DF 우 - 신재원(성남), 이건희(수원), 장호익(부산)

MF 좌 - 박지원(수원), 박창준(부천), 제르소(인천)

MF 중앙 - 발디비아(전남), 박창환(서울E), 박현빈(부천), 서재민(서울E), 이규성(수원), 이명주(인천)

MF 우 - 세라핌(수원), 에울레르(서울E), 페신(부산)

FW - 루이스(김포), 무고사(인천), 바사니(부천), 일류첸코(수원), 호난(전남), 후이즈(성남)

 

사진=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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