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FA 강백호 영입…4년 최대 100억원 계약

스포츠

뉴스1,

2025년 11월 20일, 오후 04:05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FA 강백호를 영입했다.(한화 이글스 제공)

프리에이전트(FA) 강백호가 원소속팀 KT 위즈를 떠나한화 이글스로 전격 이적했다.

한화 구단은 20일 강백호와 4년 총액 최대 100억 원(계약금 50억 원, 연봉 30억 원, 옵션 20억 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시즌 종료 후 타격 강화에 목적을 두고 스토브리그에 임한 결과, 강한 타구 생산 능력을 갖춘 강백호 영입에 성공하며 타선 뎁스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강백호는 2018년 KT 위즈에 2차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해 첫 시즌 29홈런을 기록하며 신인상을 받았다.

올해까지 8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03, 136홈런, 56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6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화는 "좌타 거포 강백호의 합류로 올 시즌 32홈런을 기록한 우타 거포 노시환과 함께 강력하고 위압감 있는 타선을 구축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강백호는 "좋은 조건으로 좋은 환경에서 야구해 나갈 수 있도록 저의 가치를 인정해 주신 한화 이글스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낸 팀에 온 만큼 내년 시즌 저 역시 팀 내 좋은 선수들과 함께 힘을 보태 더 훌륭한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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