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조건웅 인턴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새크라멘토 킹스를 꺾고 7연승을 이어갔다.
20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33점을 넣으며 팀을 113-99 승리로 이끌었다. 쳇 홈그렌은 21점, 루 도트는 후반에만 14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선더는 올 시즌 킹스와의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우위를 입증했다.
전반 종료 직전, 새크라멘토의 잭 라빈은 하프코트 뒤에서 버저 비터 슛을 성공시켰지만, 심판진은 공이 버저 이후에 손을 떠났다고 판정하며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선더는 58-50의 리드를 안고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말미에는 길저스-알렉산더가 자유투 라인 오른쪽 근처에서 미드레인지에서 득점을 성공시키며 동시에 파울까지 유도했다. 선더는 83-69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고, 이후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경기 전 오클라호마시티 관중은 전 선더 스타 러셀 웨스트브룩에게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그는 지난 2017년 리그 MVP이자 선더 소속 시절 두 차례 득점왕에 올랐던 인물로, 이날 경기에서도 7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익숙한 코트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날 선더는 총 9스틸, 10블록, 18개의 턴오버 유도를 하며 강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사진=오클라호마시티 선더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