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조건웅 인턴기자) 주축 선수들이 빠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마이애미 히트에 완패를 당했다.
20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는 마이애미에 96-11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워리어스는 9일 동안 6경기를 치르는 원정 일정을 패배로 마무리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전력 공백이 두드러졌다. 팀 내 연봉 상위 4명인 스테픈 커리(발목), 지미 버틀러(등), 드레이먼드 그린(질병), 조나단 쿠밍가(무릎)가 모두 결장했다. 또한 백투백 일정으로 전날 올랜도전에 출전한 알 호포드도 이날은 휴식을 취했다.
이날 경기에서 브랜딘 포지엠스키는 팀 내 최다인 20득점을 기록했고, 퀸튼 포스트가 19점, 버디 힐드가 18점을 보탰다. 그러나 23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자멸했고, 마이애미는 이 턴오버로 34점을 올렸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마이애미의 14개 턴오버로 14점만을 얻어 턴오버 득점에서도 20점 차로 밀렸다.
한편, 마이애미는 노먼 파웰이 25점, 부상에서 복귀한 밤 아데바요가 20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 워리어스 소속이었던 앤드류 위긴스는 17점, 켈렐 웨어는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4쿼터에만 38-22로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이날 결장한 커리, 그린, 버틀러, 쿠밍가의 시즌 총연봉은 약 1억62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들이 이날 하루 쉬면서 받는 금액은 한화 약 6억5240만 원이다.
사진=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