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조건웅 인턴기자) 니콜라 부세비치의 극적인 버저비터 3점슛으로 시카고 불스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꺾고 연승을 이어갔다.
20일(한국시간) 부세비치는 종료 직전 3점슛을 성공시켜 시카고의 122-12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이날 27점을 기록했고, 코비 화이트는 벤치에서 나와 25점을 보탰다. 시카고는 4쿼터 초반까지만 해도 21점 차로 앞서 있었지만, 포틀랜드의 거센 반격에 경기는 마지막까지 접전으로 이어졌다.
포틀랜드는 데니 아브디야의 3점슛으로 116-116 동점을 만들었고, 도노반 클링건이 레이업과 자유투로 마무리하며 31-7 러닝 속에 119-116 리드를 잡았다. 경기 종료 직전 47초를 남기고 역전한 것이다.
하지만 화이트가 9.1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120-119로 추격했고, 이어 제라미 그랜트가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자 화이트는 공을 부세비치에게 연결했고, 부체비치가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외곽에서 결승 3점을 터뜨렸다.
포틀랜드는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졌고, 최근 7경기 중 6경기를 패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랜트는 복귀전에서 팀 내 최다인 33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포틀랜드는 이날 경기 전날 피닉스에 110-127로 패한 뒤 곧바로 백투백 일정을 소화했다. 즈루 홀리데이는 종아리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했고, 셰이든 샤프도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빠졌다. 전날 병으로 결장했던 그랜트는 이날 선발 출전했다.
사진=시카고 불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