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4년 최대 100억원" 프로야구 한화, FA 최대어 강백호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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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1월 20일, 오후 05:10

(MHN 권수연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자유계약선수(FA) 강백호를 품에 안았다.

한화는 20일 강백호와 4년 계약금 50억원, 연봉 30억원, 옵션 20억원 등 최대 10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8년 KT 위즈에 신인 2차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강백호는 8시즌 동안 KT에서 활약하며 통산 타율 0.303, 홈런 136개 56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6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85안타 15홈런 44볼넷 61타점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부상으로 인해 주춤한 점이 아쉬움으로 꼽힌다. 

통산 성적은 897경기 출전 타율 0.303 136홈런 565타점을 기록했다.

당초 강백호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중반 북미 프로스포츠를 거점으로 한 에이전시 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과의 계약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강백호는 MLB 진출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 후 현지 스카우트 대상 쇼케이스 예정이었지만 한화와 계약이 임박해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강백호는 구단을 통해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저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한화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며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낸 팀에 온 만큼 내년 시즌부터 저 역시 팀 내 좋은 선수들과 함께 힘을 보태 더 훌륭한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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