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조건웅 인턴기자) 줄리어스 랜들이 32득점 10리바운드로 팀을 이끌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워싱턴 위저즈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
20일(한국시간) 미네소타는 워싱턴을 120-109로 꺾고 최근 7경기 중 6승째를 챙겼다. 이날 팀은 왼쪽 손목 염좌로 결장한 제이든 맥대니얼스 없이 경기를 치렀다. 그는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결장한 경기였다. 벤치에서 출전한 나즈 리드는 28점을 기록하며 랜들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워싱턴은 키숀 조지가 23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은 12연패의 늪에 빠졌다. 위저즈는 이번 시즌 단 1승만을 기록 중이다. 최근 성적 부진으로 브라이언 키프 감독의 거취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미네소타는 전반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랜들의 드라이빙 레이업으로 1쿼터 말 32-24 리드를 잡은 뒤, 2쿼터에 루디 고베어의 노룩 패스를 받은 리드가 코너에서 3점을 성공시키며 50-29로 달아났다. 이후 랜들의 강력한 덩크로 61-37, 전반은 71-46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맥대니얼스는 지난 18일 댈러스전 120-96 승리 도중 3쿼터 말에 부상으로 이탈했으며, 당시 평균 17.5득점으로 커리어 최고 기록을 올리고 있었다.
사진=미네소타 팀버울브스 SNS, 워싱턴 위저즈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