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호' 두산, 日 미야자키 마무리캠프 종료…"좋은 성과 얻었다"

스포츠

뉴스1,

2025년 11월 21일, 오전 11:02

두산 베어스가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를 마치고 21일 귀국한다. (두산 제공)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한 24일간의 마무리 캠프를 마치고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마무리 캠프는 4일 훈련·1일 휴식 체제로 진행했다. 러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기술·전술 훈련으로 기본기를 다지는 데 집중했다. 또 야간 훈련까지 병행하며 선수 개별 강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지난 15일과 19일엔 한화 이글스와, 16일엔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총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선수들의 경기 운영 능력과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마무리 캠프의 첫 번째 목표는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 것이었다. 각자 자신의 과제를 명확히 인지하고 성실하게 임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시작이다. 귀국해서 스프링캠프 전까지 휴식과 훈련을 적절히 병행하며 스스로 몸을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 과정이 내년 시즌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무리 캠프 주장 김인태는 "좋은 날씨와 환경에서 마무리 캠프를 진행할 수 있어 좋았다. 훈련하는 동안 선수들 모두 집중력을 잃지 않고 밝은 분위기 속에 서로를 끌어주며 완주했다.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가 이번 캠프를 통해 한 층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다가오는 시즌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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