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진수 인턴기자) 게임 'P의 거짓'의 DLC 'P의 거짓: 서곡'이 한국 게임 최초로 게임 시상식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5'에서 상을 받았다.
20일(현지 시각) 영국의 게임 시상식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5'에서 'P의 거짓: 서곡'이 '최고의 게임 확장팩' 상을 받으며 한국 게임 최초의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수상이라는 영예를 얻었다.
1983년 시작한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는 올해로 43년간 이어져 온 시상식으로 현존하는 전 세계 게임 시상식 중 가장 오래 진행되고 있다.
이 시상식의 대부분의 수상 부문은 모두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하기 때문에 평론가나 업계인의 시각보다 일반 게이머의 시각을 잘 담아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국 웹진 게임즈레이다(gamesradar)는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5' 모든 부문을 합쳐 투표수가 2천만 회를 넘었다고 전했다.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 한국 게임은 2023년 '최고의 인디 게임'-'최고의 PC 게임' 부문의 '데이브 더 다이브'와 '최고의 비주얼 디자인' 부문의 'P의 거짓'이 후보에 오르긴 했으나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따라서 'P의 거짓: 서곡'의 이번 '최고의 게임 확장팩' 수상은 한국 게임업계에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수상 소식에 네오위즈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번 수상은 단순 DLC를 넘어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이 인정받은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크라트 시민(게임 플레이어)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출시된 'P의 거짓: 서곡'은 네오위즈의 '소울라이크' 액션 RPG 'P의 거짓'의 정식 스토리 확장 DLC로, 출시 직후 높은 완성도로 호평받으며 스팀 '최고 인기 게임' 순위에서 국내 전체 부문 1위, 글로벌 유료 부문 1위를 기록했다.
'P의 거짓: 서곡'은 DLC 흥행에 힘입어 본편을 포함한 전 세계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했다.
한편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5'의 '올해 최고의 게임' 부문은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가 수상했다.
이하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5 부문별 수상작
최고의 오디오 디자인 - 고스트 오브 요테이
최고의 얼리액세스 게임 - R.E.P.O.
최고의 게임 각색 - 아케인 시즌 2
최고의 게임 확장팩 - P의 거짓: 서곡
최고의 게임 트레일러 - Grand Theft Auto 6 트레일러 2
최고의 게이밍 하드웨어 - AMD Ryzen 9 9950X3D
최고의 인디 게임 - 블루 프린스
최고의 인디 게임(자체 배급) -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최고의 주연 성우 - 제니퍼 잉글리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 피크
최고의 리메이크/리마스터 -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드
최고의 사운드트랙 -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최고의 스토리텔링 - 클레르 옵스퀴르 : 33 원정대
최고의 조연 성우 - 벤 스타
최고의 비주얼 디자인 - 클레르 옵스퀴르 : 33 원정대
Breakthrough 상 - Schedule 1
올해의 콘솔 게임 - 고스트 오브 요테이
평론가의 선택 - 동키콩 바난자
최고의 기대작 - GTA 6
올해의 PC 게임 -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여전히 플레이 중인 게임(모바일) - 포켓몬 고
여전히 플레이 중인 게임(PC-콘솔) - 마인크래프트
스트리머의 선택 - 피크
올해의 스튜디오 - 샌드폴 인터랙티브
올해 최고의 게임 -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사진=네오위즈 SNS, 게임스레이다, 샌드폴 인터랙티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