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정승우 기자] 대한세팍타크로협회(회장 김영진)는 2025 체육발전유공 포상에서 본 협회 임안수(고양시청), 우경한(경북도청) 두 선수가 세팍타크로 종목 최초로 '2025 체육발전유공 정부포상'의 맹호장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식은 11월 21일(금) 오후 2시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이번 맹호장 수상은 단순히 개인의 뛰어난 공적을 넘어, 대한민국 세팍타크로의 국제 경쟁력과 종목 발전의 흐름이 함께 인정받은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 협회는 "두 선수의 헌신과 국제무대에서의 성과가 대한민국 세팍타크로의 성장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라며, 이번 수상이 종목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안수 선수는 2001년 입문 후 국가대표로 15년 이상(2007~2015, 2018~2023) 활약하며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끌었다. 세계선수권 금메달 2개, 은메달 13개를 비롯해 2010, 2014, 2018, 2022년 네 차례 아시안게임 출전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고양시청 선수 겸 플레잉코치로 후배 선수 개발과 함께 경기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우경한 선수 역시 2001년 입문 이후 국가대표로 2007~2014년, 2018~2020년에 활약하며 대한민국 세팍타크로의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협회 창립 이후 최초로 2012년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견인한 중심 선수였으며, 세계선수권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아시안게임 동메달(2010)과 은메달(2014) 등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현재도 경북도청에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베테랑 선수로서 활동하며 종목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협회는 두 선수의 공적을 통해 대한민국 세팍타크로가 확보한 국제적 존재감을 강조하며, 이번 수상이 종목 생태계 전반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온 경험 많은 선수층의 확대는 앞으로 한국 세팍타크로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된다.
김영진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은 "이번 맹호장 수상은 두 선수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대한민국 세팍타크로가 이뤄낸 발전의 결과"라며 "협회는 이러한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선수 육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투자를 확대하고, 종목의 기반을 더욱 체계적으로 다져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