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권수연 기자) 한국 핸드볼과 일본 핸드볼이 일주일 간의 교류전을 성료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일본 허니비 이시카와 핸드볼팀이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금년 두번째 한일 핸드볼 클럽 교류전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은 2024-25 H리그 우승팀인 SK슈가글라이더즈와 한국체육대학교가 참가하였다.
허니비 이시카와 선수단은 7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와 한국체육대학교에서 합동훈련, 친선경기, 문화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양국 간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갔다. SK슈가글라이더즈와는 14일, 16일, 18일 총 세 차례의 친선경기를 진행했고, 19일에는 한국체육대학교와의 경기가 열려 선수들이 실전 감각을 높이고 기량을 점검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16일 경기는 이번 교류전 중 유일하게 관중에게 공개된 경기로 운영되어, 현장을 찾은 팬들이 한일 여자부 최상위 팀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양국은 합동훈련 및 친선경기 외에도 양국 지도자들과 선수단은 테크니컬 미팅, 공식 만찬, 문화 교류 등 총 5차례의 교류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상호 이해와 협력의 폭을 넓혔다.
이번 서울 교류전을 통해 한국과 일본 핸드볼 리그는 클럽 차원의 교류 기반을 한층 강화했으며, 팬들에게는 양국 여자 핸드볼의 수준 높은 경기력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양 연맹은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이어가며 교류 폭을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더 많은 팀이 참여하는 다국적 교류전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한편 한국핸드볼연맹과 일본핸드볼연맹은 양국 리그의 국제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MOU를 체결했다. 첫번째 교류전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서 한국 H리그 우승팀 ‘SK슈가글라이더즈’와 일본 리그 H 2위팀 ‘후코쿠 허니비’ 및 리그 H 3위팀 ‘아란마레 도야마’ 등 2팀이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