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니어 쇼트트랙, ISU 월드컵 2차 대회서 메달 13개 휩쓸며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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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1월 21일, 오후 05:14

(MHN 권수연 기자) 한국 쇼트트랙 주니어 대표팀 선수들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선전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이수경, 삼보모터스 그룹 CFO 사장)은 2025-26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주니어 2차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고 21일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최된 2025-26 ISU 쇼트트랙 주니어 월드컵 2차 대회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김민지(정화여고)는 2분30초659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지에 이어 오송미(한광고)와 강민지(인천예일고)가 2위(2분30초840)와 3위(2분30초867)로 나란히 결승선을 통과하며 여자부 1,500m 올포디움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민지는 이튿날 진행된 여자 1,000m 결승에서도 1분34초52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함께 출전한 오송미는 1분35초007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계주에서도 남녀 모두 금메달을 추가하며 단체전에서도 선전했다. 

오송미
오송미

김민지와 오송미, 강민지, 유수민(천천고)이 출전한 여자계주 3,000m 결승에서 한국은 4분17초394의 기록으로 중국과 폴란드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자부 계주 3,000m 결승에서는 박서준(화정고), 이윤석(염광고), 주재희(한국체대), 김유성(한광고)가 출전해 4분4초652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와 중국을 제치고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 500m 1차 레이스에서는 이종훈(한국체대)이 2위, 2차 레이스에서는 박서준과 주재희가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남자부 1,000m에서는 이윤석이 1분25초537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민지와 오송미, 박서준, 이종훈이 출전한 혼성계주에서는 2분45초673의 기록으로 카자흐스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홍진석 지도자가 이끄는 주니어 쇼트트랙 선수단은 이번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 6개, 동 3개의 성적을 거두며 선전했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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