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재.(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을 앞둔 한국 농구대표팀이 엔트리를 교체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1일 "송교창과 최준용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었으며, 강상재와 김보배가 새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부산 KCC 소속의 송교창과 최준용은 지난 20일 고양 소노전에서 나란히 부상을 당했다.
병원 검진 결과 송교창은 오른쪽 발목 전거비인대·종비인대·내측인대가 파열돼 전치 6주 진단을 받았고, 최준용은 오른쪽 허벅지 대퇴광근 염좌로 1∼2주간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날 소집된 농구 대표팀 전희철 임시 감독은 송교창과 최준용의 몸 상태가 경기를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 소집 제외를 결정했다.
대신 원주 DB에서 뛰고 있는 강상재와 김보배가 이들을 대신한다.
강상재는 다수의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경험을 쌓아왔으며, 지난 2021년 U19 대표팀에 선발된 바 있는 김보배는 2025-26 시즌 리그에서 꾸준한 출전과 함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협회는 "성인 국가대표팀 첫 발탁인 만큼 젊은 에너지로 대표팀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일 소집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시작한 농구 대표팀은 자체 훈련과 연습경기 등을 통해 손발을 맞춘 뒤 26일 중국과 원정 경기를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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