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신한은행, 홈 개막전서 하나은행 격파…시즌 첫승

스포츠

뉴스1,

2025년 11월 21일, 오후 09:16

여자농구 신한은행 홍유순이 21일 하나은행과 경기에서 슛을 쏘고 있다.(WKBL 제공)

여자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27점을 넣은 홍유순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신한은행은 2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은행과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76-62로 승리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부산 BNK에 패한 신한은행은 홈 개막전에서 첫승을 따내며 1승1패로 하나은행과 공동 3위를 형성했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도 지휘봉을 잡고 첫 번째 승리를 챙겼다.

반면 개막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꺾는 이변을 일으킨 하나은행은 시즌 첫 패(1승1패)를 당했다.

신한은행은 홍유순이 개인 최다인 27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리바운드도 12개를 낚아채며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신지현도 18점으로 활약했고, 신이슬은 11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하나은행은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가 17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신한은행은 1쿼터 홍유순이 10점을 몰아쳤지만 사키가 11점을 넣은 하나은행과 20-20으로 맞섰다.

신한은행은 2쿼터 들어 신지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연속 11점을 넣으면서 31-22로 달아났고, 리드를 지켜 전반을 38-33으로 앞선 채 마쳤다.

신한은행은 3쿼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홍유순이 9점을 넣으며 공격에 앞장섰고, 신지현, 신이슬 등 다른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24점을 넣었다. 반면 수비에서는 하나은행을 8득점으로 봉쇄하면서 62-41, 21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신한은행은 4쿼터를 14-21로 뒤졌지만, 승패엔 영향이 없었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린 도원체육관은 1724석이 모두 팔려 매진을 달성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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