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또 비상...'에이스' 파머, 집 안에서 발가락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 "다음 경기, 바르사전, 아스날전 모두 어려워"

스포츠

OSEN,

2025년 11월 22일, 오전 07:44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첼시의 '에이스' 콜 파머(23)가 복귀 직전 예상 밖 사고로 또다시 쓰러졌다. 이번에는 경기장이 아니라 집 안에서 부러진 발가락이 문제였다.

영국 '풋볼 런던'은 22일(한국시간) "콜 파머가 집에서 문틀에 발을 차 부딪히는 바람에 발가락 골절을 입었다. 복귀가 임박했던 상황에서 또 다른 부상 변수를 맞았다"라고 전했다.

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번리 원정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는 확실히 불가, FC 바르셀로나전도 불가, 아스날전도 불가"라며 "집에서 발가락 사고가 있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다음 주도 복귀는 어렵다"라고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파머는 지난 9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사타구니를 잡고 21분 만에 교체된 뒤 지금까지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가 빠진 동안 첼시는 공격 전개에 큰 어려움을 겪었고, 마레스카 감독 역시 "우리가 그를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 모두가 알고 있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기다리던 복귀가 눈앞에 다가온 순간 '집안 사고'가 터졌다. 마레스카 감독은 "어제 아침에 선수단과 함께 있었는데, 양말도 슬리퍼도 안 신은 상태였다. 절뚝거리진 않았지만 왼발 새끼발가락이라 꽤 아플 수 있다"라고 전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파머는 집에서 문에 발가락을 강하게 부딪히며 골절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시즌 4경기 출전(리그 145분)에 그친 상황에서 또 다른 이탈은 첼시에게 뼈아픈 악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반면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페드루 네투, 엔소 페르난데스, 브누아 바디아실은 모두 번리전 출전 가능 판정을 받았다.
네투는 최근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빠졌지만, 구로인 부상에서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소 역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떠난 뒤 무릎 통증을 관리해왔으나 코브햄 훈련장에 복귀했다.

첼시는 핵심 자원이 하나둘 돌아오고 있지만, 정작 가장 필요한 파머는 다시 이탈했다. 다소 황당한 부상이 겹친 만큼, 마레스카 감독의 고민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reccos23@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