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훈 감독 "시즌 마지막 홈 경기, 팬들께 승리로 보답해야...감독상 후보? 0표만 안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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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1월 22일, 오후 01:50

FC안양 유병훈 감독
FC안양 유병훈 감독

(MHN 안양, 금윤호 기자) FC안양의 K리그1 승격 시즌 잔류를 이끈 유병훈 감독이 감독상 후보에 포함됐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다른 사령탑을 유력 후보로 꼽았다.

안양은 22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유 감독은 "(잔류를 확정지어서) 겉보기에는 여유로워 보일 수 있지만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인 만큼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들께 승리로 보답해야 한다"고 필승을 외쳤다.

유 감독은 "(시즌 초반) 6강을 목표로 잡기도 했지만 1차 목표인 K리그1 잔류를 이뤘다"며 "오늘까지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르고 다른 팀들 결과에 따라 다음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안양은 지난해 K리그2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K리그1에 데뷔했고, 첫 시즌 잔류에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를 내면서 유 감독은 올해의 K리그1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유 감독은 "믿기지 않고 놀랐다"면서 "2년 연속 후보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0표만 아니었으면 한다"고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

이어 "올해 감독상을 수상할 유력한 후보는 한 시즌 만에 전북 현대를 탈바꿈해 우승으로 이끈 거스 포옛 감독"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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