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감독 "오랜만에 승리, 이 흐름 이어가야 플레이오프 가더라도 좋은 분위기 속에 경기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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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1월 22일, 오후 04:30

수원FC 김은중 감독
수원FC 김은중 감독

(MHN 안양, 금윤호 기자)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고 K리그1 잔류 희망을 이어간 수원FC 김은중 감독이 플레이오프(PO)에 가더라도 좋은 분위기 속에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선수들의 투쟁심에 불을 지폈다.

수원FC는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이재원의 결승골로 FC안양을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수원FC(승점 42)는 10위를 지켰고, 11위 제주 SK(승점 35), 12위 대구FC(승점 32)와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김은중 감독은 "팬들이 많이 오셔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승리에 보탬이 됐고, 선수들도 끝까지 열심히 뛰어 승리를 거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이 득점이 많은 편(51골)인데도 승리하지 못한 적이 많다"며 "수비는 모두 같이 해줘야 하는데 그동안 공격수들의 수비 가담이 부족했다. 그런데 오늘은 모두 흐트러지지 않고 수비해주고 집중력을 보여줘 승리를 지켜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우리가 자력으로 PO에 안 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일단 승점 3점을 챙겼다"면서 "마지막 남은 홈 경기에서도 이기도록 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승리했는데 이 흐름을 이어가야 PO 가더라도 좋은 분위기 속에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FC는 오는 30일 안방인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와 올 시즌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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