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22/202511222046778921_6921a3fd29666.jpg)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 떠난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이길 수 있을까.
토트넘은 24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5-26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라이벌 아스날을 상대한다. 현재 아스날이 8승2무1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선두다. 토트넘은 5승3무3패, 승점 18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아스날이 앞선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패 밖에 없는 아스날이다. 리버풀과 3라운드서 0-1로 진 것이 유일한 패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22/202511222046778921_6921a3fdb4aa4.jpg)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지고 화력이 예전 같지 않다. 무엇보다 신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벌써부터 리더십이 흔들린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 내부에서 감독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는 말도 들린다.
프랭크 감독이 아스날 원정 더비를 앞두고 거침없이 입을 열었다. 그는 에미레이츠를 “미친 집(mad house)”이라 규정하며, 아스널로 떠난 옛제자들을 향해 “배신자들(dtraitors)”이라고 농담 섞인 날을 세웠다.
토트넘은 19년 동안 단 한 번밖에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이기지 못했다. 토트넘이 북런던 라이벌전에 약한 건 사실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22/202511222046778921_6921a3fe716eb.jpg)
프랭크는 브렌트포드 감독시절 아스날 원정에서 강했다. 그는 2021년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 아스널을 2-0으로 꺾으며 강렬한 데뷔전을 치른 장본인이다. 그 경기에서 프랭크와 함께 웃었던 두 선수, 다비드 라야와 크리스티안 뇌르고르는 이제 아르테타의 붉은 유니폼을 입었다.
프랭크는 이를 두고 웃으며 말했다. “그 둘은 이제 배신자들이다. 잘못된 클럽으로 갔으니까!”라고 도발했다. 이어 프랭크는 ““미켈(아르테타)도 나도 경기를 통제하길 원한다. 이 더비는 통제가 안 된다. 혼돈 그 자체가 될 것이다. 팬들에게는 최고의 흥행카드지만 우리는 그 혼돈 속에서도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은 확실한 리더가 없다. 특히 손흥민은 아스날에게 유독 강했다. 손흥민 없는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웃을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