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23/202511230139776858_6921e7ca174e8.jpg)
[OSEN=서정환 기자] 마이클 올리세가 아쉽게 ‘더블 해트트릭’ 기회를 놓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26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마이클 올리세의 2골, 3도움 대활약에 힘입어 프라이부르크에 6-2 대역전승을 거뒀다. 10승 1무의 뮌헨은 압도적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선발에서 밀린 김민재는 벤치서 대기했고 후반 32분 교체로 출격했다. 김민재는 짧은 시간이지만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김민재는 평점 6.9를 기록했다.
4-2-3-1의 뮌헨은 해리 케인을 원톱에 세웠다. 루이스 디아스, 마이클 올리세, 레나르트 칼의 2선이었다. 레온 고레츠카, 알락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중원을 맡고 톰 비쇼프, 요나단 타, 다요 우파메카노,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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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가 기선을 잡았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스즈키 유이치가 오른발로 때려 선제골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17분 요한 만잠비가 헤더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날의 주인공은 올리세였다. 뮌헨의 거의 모든 골에 관여한 올리세는 슈퍼테크닉으로 대추격을 주도했다. 전반 21분 올리세의 패스를 잡은 레나르드 칼이 밀집수비를 깨고 박스 안에서 공을 잡자마자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칼의 분데스리가 데뷔골이었다.
해결능력도 뛰어났다. 뮌헨은 전반 48분 추가시간 올리세가 박스 안에서 왼발로 컨트롤 한 뒤 오른발로 마무리해 2-2를 만들었다. 슈퍼테크닉으로 두 골을 모두 만든 올리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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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뮌헨이 점유율 75%를 잡았고 슈팅수에서도 7-5로 앞섰다. 수비에서 아쉬운 두 골을 막강한 공격력으로 만회한 셈이다. 뮌헨의 패스성공률은 91%에 달했다.
올리세의 힘으로 뮌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0분 코너킥에서 올리세가 올린 공을 우파메카노가 오른발을 갖다대 역전골을 뽑았다. 뮌헨이 3-2로 역전했다.
뮌헨이 쐐기포를 박았다. 후반 15분 해리 케인이 박스 안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때린 공이 그물을 흔들었다. 뮌헨이 4-2로 달아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득점선두 케인은 리그 14호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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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세의 활약은 끝이 아니었다. 후반 33분 올리세의 패스를 받은 니콜라 잭슨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뮌헨이 5-2로 세 골차로 벌렸다. 올리세는 후반 39분 다시 한 번 왼발 감아차기로 직접 골망을 갈랐다.
2골, 3도움의 믿지 못할 활약을 펼친 올리세는 한 골만 추가하면 ‘더블 해트트릭’이 가능한 상황. 그가 추가시간 때린 슈팅이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다. 결국 올리세는 2골, 3도움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날 올리세는 슈팅 8회, 유효슈팅 3회, 드리블 성공 83%, 터치 118회, 패스성공률 89%, 빅찬스 메이킹 3회, 파이널 서드 패스성공 90% 등 압도적 공격능력을 보여주면서 10점 만점에 10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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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세 한 명의 힘으로 뮌헨이 0-2에서 6-2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