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A매치 2경기를 모두 치르고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복귀한 김민재가 후반에 교체 투입돼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2025-26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6-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개막 후 11경기 연속 무패(10승 1무)를 이어가면서 승점 31로 선두를 유지했다. 2위 레버쿠젠(승점 23)과 격차는 8점이다.
한국에서 열린 볼리비아, 가나와 평가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던 김민재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김민재는 팀이 4-2로 앞선 후반 26분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돼 남은 시간 후방을 지키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2분 스즈키 유이토, 전반 17분 요한 만잠비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은 강했다. 전반 22분 레나르트 칼이 만회골을 넣고 전반 추가 시간 마이클 올리세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기세를 높인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0분 역전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우파메카노의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5분 뒤 해리 케인의 골까지 나오면서 4-2로 앞섰다.
이로써 케인을 리그 14호골을 달성, 8골로 득점 2위에 자리한 요나탄 부르카르트(프랑크푸르트)와 격차를 6골로 벌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득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33분 니콜라 잭슨, 후반 39분 올리세의 득점이 나오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올리세는 이날 동점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기록했으며 도움도 3개를 작성하는 등 총 5골에 관여하며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옌스 카스트로프/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옌스 카스트로프는 하이덴하임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90분을 소화하며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국가대표팀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분류되는 카스트로프는 이날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묀헨글라트바흐는 리그 최하위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전반 추가 시간에 나온 케빈 딕스의 페널티킥 골로 앞섰다. 이어 후반에 2골을 더 추가하면서 승리했다.
시즌 개막 후 8경기에서 3무 5패에 그치며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묀헨글라트바흐는 최근 3연승으로 3승 3무 5패(승점 12)가 되면서 리그 11위에 자리했다.
dyk060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