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2인승, 이탈리아 올림픽 트랙서 열린 월드컵 대회 4위
스포츠
뉴스1,
2025년 11월 23일, 오전 09:38
한국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김진수(강원도청) 팀이 올림픽 트랙에서 열린 1차 월드컵에서 4위를 기록했다.
파일럿 김진수와 브레이크맨 김형근으로 구성된 한국은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2025-2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분52초20으로 결승선을 통과, 4위에 올랐다.
1~3위는 강국 독일이 휩쓸었다.
요하네스 로크너 팀이 1분51초15로 우승했고,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이 1분51초49로 2위, 아담 아무르 팀이 1분51초75로 3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1위 로크너 팀에 1.05초 뒤졌다.
김진수와 김형근은 지난해 2월 독일 알텐베르크 대회에서 3위, 같은 해 12월 7일 같은 곳에서 열린 대회에서 4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도 4위권 내 성적을 올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내년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종목이 열리는 트랙에서 낸 성과라 더 의미가 있다.
한국은 1차 시기에서는 11위에 그쳤지만, 2차 시기에서 4위의 성적을 내면서 순위를 확 끌어올렸다. 올림픽 트랙 적응에도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
1차 시기 각각 6위, 10위를 기록한 3, 4번 구간에서 2차 시기는 모두 1위로 통과했다.
한편 23일엔 파일럿 김진수와 브레이크맨 김형근, 김선욱, 이건우(이상 강원연맹)가 남자 4인승 경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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