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RSM 클래식 3라운드 공동 7위…선두와 4타 차
스포츠
뉴스1,
2025년 11월 23일, 오전 10:09
김시우(30)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RSM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셋째 날 상위권에 올랐다.
김시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골프클럽 시 사이드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존팩, 에릭 콜(이상 미국), 시머스 파워(아일랜드) 등과 공동 7위를 마크했다. 중간 합계 19언더파 193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한 사미 발리마키(핀란드)와 4타 차다.
이 대회는 PGA투어 가을 시리즈 7번째이자 2025시즌 마지막 대회다. PGA투어는 8월 투어 챔피언십으로 이미 왕좌를 가렸지만 가을 시리즈로 중하위권 선수들의 최종 순위를 정하고 있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50위 안에 들어 투어 챔피언십까지 출전, 내년 PGA투어 풀타임 출전을 확정했다. 하지만 시즌 최종전에 출격,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시우는 1, 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7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기세를 높인 김시우는 11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면서 5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안병훈(34)은 이날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202타로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페덱스컵 랭킹 77위인 안병훈은 이번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페덱스컵 상위 100명에 주는 2026시즌 풀타임 시드를 사실상 확보한 상태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