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데플림픽 태권도 여자 품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정혜근.(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한국 태권도가 2025 도쿄 데플림픽 여자 품새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정혜근(17·천안오성고)은 22일 일본 도쿄 나카노 종합 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품새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혜근은 데플림픽 첫 출전에 메달을 획득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정혜근은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첫 데플림픽인데 금메달을 딸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면서 "저를 항상 응원해 주신 부모님, 대표팀 감독님과 코치님 그리고 우리 도장 관장님, 코치님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근은 이수빈(28·전북장애인태권도협회)과 함께 나선 품새 페어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남자 품새에서는 이수빈이 동메달을 획득, 한국은 이날 태권도에서만 메달 3개를 추가했다.
볼링 여자 2인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찬미(왼쪽)와 허선실.(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볼링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나왔다.
이찬미(37·전남장애인볼링협회)-허선실(22·경남장애인볼링협회)조는 볼링 여자 2인조 결승에서 말레이시아에 매치 스코어 2-0(203-175 208-18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를 마친 이찬미는 "2021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개최지 사정에 의해 볼링은 말레이시아에서 개최) 2인조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2인조 금메달을 다시 한번 획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출전한 안형숙(55·강원장애인볼링협회)-박선옥(46·경기도장애인볼링협회)조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격에서는 여자 50m 소총 3자세에서 정다인(21·경북전문대)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정다인은 10m 공기소총 혼성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21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공혁준(28·안양시청)은 육상 남자 200m 준결승 1조에서 22초31 기록으로 3위로 골인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superpow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