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배준호(스토크)가 소속팀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포를 터뜨렸다.

배준호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5-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6라운드에서 만회골을 넣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배준호는 팀이 전반에만 2실점 하며 0-2로 끌려가던 후반 3분 득점을 기록했다.

배준호는 애슐리 필립스가 머리로 연결한 패스를 향해 쇄도하며 머리로 방향을 바꿔 레스터 골망을 흔들었다.

배준호의 올 시즌 첫 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더불어 지난 8월 셰필드 웬즈데이를 상대로 도움을 기록한 뒤 약 3개월 만에 공격포인트를 추가, 올 시즌 1골 1도움을 작성했다.

스토크는 배준호의 만회골 이후 더 이상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1-2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스토크는 8승 3무 5패(승점 27)로 3위를 마크했다.

레스터는 최근 2연승을 이어가 6승 6무 4패(승점 24)로 10위에 자리했다.

스완지의 엄지성은 브리스틀 시티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20분 교체됐다. 스완지는 이날 0-3으로 완패, 4승 5무 7패(승점 17)가 되면서 24팀 중 2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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