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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코디 벨린저와 LA 다저스의 재결합, 어쩌면 내년 다시 이뤄질 수 있다.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친정팀과 재결합 할 수 있는 7명의 FA’를 소개했고 벨린저가 다저스와 재결합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다저스 라인업에 또 다른 MVP 출신 합류하는 건 어떨까,. 다저스 로스터에 있는 다른 MVP 선수들과 달리, 벨린저는 실제로 다저스에서 뛰던 2019년 첫 MVP를 수상했다. 이후 벨린저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2020년 이후 다저스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논텐더 방출됐고 시카고 컵스에서 2년 간 방출된 이후 지난해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됐다’고 그동안의 커리어를 언급했다.
이어 ‘벨린저는 예전처럼 MVP급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매우 가치 있는 선수다. 특히 외야수 한두 명이 절실히 필요한, 벨린저처럼 중견수를 볼 수 있는 다저스에는 더욱 그렇다’라면서 ‘벨린저가 6년 만에 다저스 MVP에서 다저스 논텐더를 거쳐서 다저스와 FA 계약을 맺고 돌아오는 것을 보는 건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고 설명했다.![[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23/202511231431779726_69229dbdaf3a6.jpg)
벨린저는 다저스에서 데뷔해 다저스에서 전성기를 보낸 선수다. 2017년 다저스에서 데뷔해 신인상을 수상했고 2019년 156경기 타율 3할5리(558타수 170안타) 47홈런 115타점 OPS 1.035의 성적을 거두면서 MVP를 수상했다. 하지만 벨린저는 이후 추락을 거듭했다. 2020년 월드시리즈에서 홈런 세리머니를 펼치다 왼쪽 어깨 탈구 부상을 당했고 이후 발목과 종아리 부상 등이 연달아 겹쳤다. 정확도와 파워 모두 떨어지며 평균 이하의 선수로 전락했다. 결국 2022시즌이 끝나고 논텐더 방출을 당했다. 벨린저의 수모였다.
이후 벨린저는 컵스에서 재기를 모색했다. 1년 17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서서히 살아났다. 2023년 컵스에서 130경기 타율 3할7리(499타수 153안타) 26홈런 97타점 OPS .881로 맹활약 하며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획득했다. 그리고 3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인간 승리의 벨린저였다. 그러다 1년 후 카일 터커가 트레이드로 영입되자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23/202511231431779726_69229dbe5428d.jpg)
올해 양키스에서는 152경기 타율 2할7푼2리(588타수 160안타) 29홈런 98타점 OPS .813의 성적을 기록하며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이미 다저스와 한 번 이별을 했지만 서로 악감정이 있는 건 아니다. 벨린저도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책정을 해준다면 다저스 복귀도 열어두고 있다. 무엇보다 다저스가 당장 필요한 프로필의 선수가 벨린저다.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지만 마이클 콘포토라는 외야진의 ‘구멍’을 안고 있었던 다저스다. 외야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
또 토미 에드먼이 발목 수술, 키케 에르난데스가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면서 로스터 구성이 물음표다. 건강하게 부활한 벨린저가 필요하다. 벨린저는 외야 3자리는 물론 1루수까지도 가능한 다재다능한 수비수이기도 하다. 올해 OAA(Outs Above Average)가 +7이다. 좌익수 자리에서 +5, 중견수에서 -1, 우익수에서 +2를 기록했다. 정상급 수비를 과시하고 있기에 벨린저와 다저스의 재결합을 현지에서도 기대하고 있다.
만약 벨린저까지 합류하면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에 이어 벨린저까지, MVP만 4명이 포진한 타선이을 구축하게 된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