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대승' 서울이랜드 vs 전남 밀어낸 성남, K리그2 준PO서 격돌

스포츠

뉴스1,

2025년 11월 23일, 오후 05:09

K리그2 4위를 차지한 서울이랜드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이랜드FC가 K리그2 4위에 오르며 K리그2 준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성남FC는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전남 드래곤즈를 제치고 5위에 오르며 준PO 막차에 탑승했다.

서울이랜드는 23일 목동경기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최종 39라운드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이랜드는 17승 14무 8패(승점 65)가 되면서 같은 시간 충남아산FC에 1-2로 패배한 전남 드래곤즈(승점 62)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서울이랜드는 이날 5위를 확정한 성남FC(승점 64)와 27일 목동운동장에서 준PO를 치른다. 서울이랜드는 준PO에서 무승부만 해도 K리그2 PO에 올라 3위 부천FC와 격돌하게 된다. 물론 지면 성남이 부천과 맞붙는다. PO 승자는 K리그1 10위와 승강 PO를 치른다.

서울이랜드는 전반 14분 김주화의 도움을 받은 아이데일의 선제골로 앞섰다. 이어 김오규, 에울레르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기세를 높인 서울이랜드는 후반에도 오스마르, 김하준, 변경준 등이 골고루 골 맛을 보면서 승리를 따냈다.

성남은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준PO 티켓을 획득했다.

무조건 이기고 다른 팀 결과를 지켜봐야 했던 성남은 전반 6분 만에 실점했다. 그러나 3분 만에 이정빈의 도움을 받은 김정환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35분 상대 수비수 조위제의 자책골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점 3점을 획득, 준PO에 올랐다.

최종전을 치르기 전까지 4위를 마크,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었던 전남은 충남아산FC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데니손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 1-2로 졌다.

K리그2 우승 세리모니를 펼친 인천 유나이티드. (한국프로축구여맹 제공)

한편 이날 홈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친 인천 유나이티드는 충북 청주에 0-1로 패배했다.

K리그2 2위를 확정한 수원 삼성은 홈에서 김포FC와 1-1로 비겼다. 3위 부천FC도 홈에서 화성FC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차두리 감독의 화성은 프로 첫 시즌을 10위로 마무리했다.

경남FC는 홈에서 천안시티FC에 2-0으로 승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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