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대표팀이 유럽으로 원정을 떠나 웨일스,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유럽 원정에 나서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오는 29일 웨일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이 29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에서 웨일스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웨일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랭킹 32위로 한국(21위)보다 11계단 낮은 팀이다. 웨일스는 아직 여자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했고,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본선에 처음 출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신상우호의 유럽 원정 2연전 상대가 모두 결정됐다. 앞서 협회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오는 12월 3일 오전 4시 45분 네덜란드에서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힌 바 있다.
여자대표팀은 이번 유럽 원정 2연전을 통해 내년 3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하지만 한국은 완전한 선수단을 못 꾸린다. A매치에 99경기 출전한 유럽파 이금민(버밍엄)이 왼발 근막 파열로 이번 소집이 무산됐다. 또한 올해 A매치에 데뷔, 4경기를 소화한 정민영(서울시청)은 오른 발목 염좌로 소집이 불발됐다.
신상우 감독은 대체 선수로 화천 KSPO 미드필더 이수빈을 발탁했다.
이번에 소집되는 25명 중 WK리그 소속 15명과 손화연(AIK 포트볼)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네덜라드 암스테르담으로 이동하다.
dyk060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