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손찬익 기자]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직무대행 이대영)는 20일부터 24일까지 대만 타이중시에서 개최된 ‘제16회 대구–타이중 국제장애인체육교류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종목 교류전은 양 도시 간 친선을 도모하는 목적뿐 아니라, 패럴림픽 출전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참가해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볼링 종목에서는 윤형국 선수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룸고등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지적농구팀은 3위를 기록했다.

이번 교류전은 오랜 우정을 다져온 양 도시가 장애인체육 발전뿐 아니라 문화·교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을 함께 방문하며 참가 선수단의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됐다.
홍준학 사무처장은 “타이중장애인체육회의 세심한 배려와 타이중시청 관계 공무원들의 관심이 인상적이었다”며 “종목 교류뿐만 아니라 행정 간담회를 통해 더욱 뜻깊은 교류가 됐다. 내년에 대구를 방문하는 타이중 선수단을 맞이하기 위해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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