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김준호(사진=AP/뉴시스)
전날 500m 1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김준호는 2차 레이스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8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김준호는 첫 100m를 전체 3위 기록인 9초45에 주파한 뒤 스피드를 유지하며 일본의 모리시게 와타루(34초00)를 0.01초 차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매스스타트에선 정재원(의정부시청)이 7분42초74(스프린트 포인트 40)의 기록으로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지오반니(7분42초51·스프린트 포인트 61)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정재원은 24명이 출전한 매스스타트 15바퀴째까지 7위로 틈을 엿보다 마지막 16바퀴째에서 스피드를 끌어올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조성민(동북고·7분46초83)은 21위를 기록했다.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이나현(한국체대)이 37초29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6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민선(의정부시청·37초51)은 13위에 머무르며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이나현은 박성현(의정부시청)과 호흡을 맞춘 혼성 계주에선 2분59초51로 8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