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24/202511242016771870_692451f52ef2e.jpg)
[OSEN=강필주 기자] 과거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와 비교됐던 브라질 수비수 글레이송 브레메르(28, 유벤투스)가 올겨울 토트넘의 핵심 타깃으로 다시 떠올랐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24일(한국시간) '풋볼 이탈리아'를 인용, 토트넘이 1월 이적 시장부터 브레메르 영입 작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레메르는 2018년부터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활약한 브라질 센터백이다. 지난 2022년 나폴리가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때도,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때도 여러 차례 함께 이름이 올라 익숙하다.
2018년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브라질)에서 토리노(이탈리아)로 이적한 브레메르는 꾸준하게 빅클럽의 영입 대상 목록에 올라 있었다. 그러다 브레메르는 2022년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지금까지 뛰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24/202511242016771870_692451f5cfb08.jpg)
브레메르는 이번 겨울 또 한번 빅클럽들이 노리는 수비수로 떠올랐다. 이번엔 프리미어리그 빅 6 클럽 중 하나인 토트넘이 가장 원하는 센터백으로 지목됐다.
브레메르는 토리노와 유벤투스를 거치며 세리에A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탁월한 점프력과 좋은 헤더 능력을 기반으로 공격 지원도 나서고 있다.
또 브레메르는 상대 스트라이커를 저돌적으로 압박하고, 스피드 역시 준수한 편이다.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리그 최고 평가를 받을 때 여러 모로 비교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이 최근 토트넘의 수비 구축 작업을 스카우트 팀과 함께 밀접하게 조언하고 있으며, 브레메르를 영입해 안정성과 뎁스를 더하고 싶어 한다고. 브레메르가 토트넘에 입단한다면 벤 데이비스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수비가 한순간 무너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24/202511242016771870_692451f685f80.jpg)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펼치기 위해서는 더욱 안정적인 수비가 필요하다. 브레메르급 지배적인 센터백을 통해 팀 수비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싶어한다.
로테이션 한계가 드러난 가운데, 프랭크 감독과 구단 스카우트 팀이 공통적으로 센터백을 이번 겨울 반드시 보강해야 할 1순위로 지목한 상태다.
토트넘이 브레메르 영입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는 에이전트다. 브레메르를 대리하는 에이전시 CAA 베이스가 토트넘 선수 5명과 코치 맷 웰스도 함께 관리하고 있다. 협상이 수월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이적료다. 브레메르는 유벤투스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은 상태다. 이적료도 5000만 유로(약 853만 원) 이상이 필요할 것이란 전망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24/202511242016771870_692451f72d3ad.jpg)
다만 유벤투스가 재정 재편 과정에서 '대형 제안'에는 귀를 기울일 수 있다는 현지 분석이 함께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토트넘은 12월 아예 공식적으로 접촉을 시작해 상황을 타진할 계획이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