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홈경기 투입은 '이별' 암시? 명예의 전당 후보 '405홈런' 강타자…"이번 겨울 트레이드 될 예정"

스포츠

OSEN,

2025년 11월 25일, 오전 11:15

[사진] 놀란 아레니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이번 겨울에 트레이드 될 예정이다.”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대표 강타자 놀란 아레나도가 이번 겨울 팀을 옮길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13년 콜로라도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베테랑 거포 아레나도는 2021년부터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했다.

콜로라도에서 8시즌 동안 타율 2할9푼3리 235홈런 760타점 출루율 .349 장타율 .541 OPS 890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5시즌 동안 타율 2할6푼6리 118홈런 424타점 출루율 .322 장타율 .456 OPS .778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2시즌 동안에는 다소 꺾였다. 올 시즌 107경기에서 타율 2할3푼7리 12홈런 52타점 출루율 .289 장타율 .377에 그쳤다. 홈런, 타점, 타율 등 여러 지표에서 콜로라도 시절과 비교하면 떨어졌다.

MLB.com은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인 아레나도는 아마도 이번 겨울에 트레이드가 될 예정이다”고 전망했다.

[사진] 놀란 아레니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인트루이스 운영 부문 사장 하임 블룸은 “우리 모두 다른 선수를 찾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MLB.com은 “아레나도의 이적 시기가 다가온다는 신호”라고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025시즌 마지막 홈경기에 아레나도를 선발 출장시켰는데, MLB.com은 “팬들이 기립 박수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홈 유니폼을 입는 게 마지막일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일 것이다”라며 이별에 의미를 뒀다.

그러나 트레이드가 안될 가능성도 봤다. MLB.com은 “지난 겨울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 아레나도는 휴스턴행을 거부하고 결국 세인트루이스에 남았다”고 작년 상황을 살폈다.

아레나도는 지난 겨울 트레이드 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선수였다. 그런데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해 세인트루이스에 남았다. 그럼에도 MLB.com은 “아레나도는 어딘가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놀란 아레니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nightjisu@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