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투수 윤석원. 2025.8.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왼손 투수 윤석원(22)이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상무 입대를 철회했다고 25일 밝혔다.
키움 구단에 따르면 윤석원은 정규시즌 종료 무렵 왼쪽 팔꿈치 통증을 느꼈고, 병원 검진 결과 팔꿈치 관절 내 골편 및 골극으로 4주 휴식 진단을 받았다.
이후 상태가 호전돼 마무리캠프 명단에 포함됐으나 훈련 중 같은 부위에 통증이 재발했다.
재검진 결과 골편 및 골극으로 인한 통증으로 6주 휴식과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통증이 지속될 경우 수술 치료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12월 15일 상무 입대 예정이었던 윤석원은 장기적으로 선수 생활을 위해 부상 회복이 우선이라고 판단, 구단과 협의 끝에 입대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윤석원은 당분간 재활 훈련과 치료에 전념하며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윤석원은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낸 만큼 상무에서도 현재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을 이어가고 싶었다"며 "마무리캠프부터 의욕적으로 준비해왔는데 팔꿈치를 다쳐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상무 입대가 무산돼 아쉬움이 크지만, 지금은 팔꿈치 회복이 우선이다. 치료와 재활에 집중해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2022년 신인 2차 4라운드 전체 36순위로 키움의 지명을 받은 윤석원은 2025시즌 37경기 1승1패 8홀드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했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