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들을 막을 것인가... 디트로이트, 파죽의 1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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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1월 25일, 오후 02:20

(MHN 조건웅 인턴기자) 디트로이트 피스톤즈가 구단 역사상 의미 있는 기록을 다시 썼다.

25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홈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22-117로 꺾으며 프랜차이즈 최다 기록과 동률인 13연승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1989-90 시즌과 2003-04 시즌, 두 차례 챔피언 시즌에 세웠던 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다.

경기에서 케이드 커닝햄은 24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카리스 르버트는 19점, 제일런 듀렌은 17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월에 왼쪽 비골 골절 부상을 당했던 제이든 아이비는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 12득점을 올렸다.

피스톤즈는 과거 두 시즌 전 단일 시즌 최다 패배 기록과 동률인 28연패를 기록했던 팀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완전히 반전된 모습으로, 현재 동부 컨퍼런스 선두 자리를 지키며 15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페이서스는 4쿼터 초반 18점 차까지 벌어졌던 경기를 끈질기게 추격하며 종료 11초 전에는 2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베네딕트 마투린의 동점 3점슛이 빗나가며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인디애나는 스타 가드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지난 NBA 파이널 7차전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며 시즌 아웃된 이후 완전히 방향을 잃은 상태다. 이날 경기에서도 파스칼 시아컴이 24점, 재리스 워커가 21점을 기록했으나 팀은 최근 11경기 중 10경기를 패해 2승 15패로 추락했다.

 

사진=디트로이트 피스톤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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