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역시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다. 그의 손깃만 닿으면 돈이 되는 시대가 됐다.
미국 AP통신은 24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지난해 홈런 5개를 기록한 배트가 경매를 통해 30만 달러(약 4억 4229만원)에 낙찰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배트는 오타니가 지난 시즌 경기에서 직접 사용한 것으로 해당 배트로 총 5개의 홈런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통해 인증을 받은 이 배트의 가치가 높은 것은 지난해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역사적인 시즌이었기 때문이다.
미국 SCP 옥션사가 진행한 이번 경매에서 오타니가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쏘아 올린 2번째 홈런볼도 27만 달러(약 4억원)에 판매됐다. 오타니와 관련된 것이라면 무조건 돈이 되는 모양새다.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가 경기 중에 직접 사용한 배트와 야구화 등 그와 관련된 것의 경매시장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며 “그 이유는 메이저리그에 오타니 같은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유명 스포츠 선수들의 용품거래 시장에서 오타니는 이미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또는 베이브 루스 수준의 프리미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어 “그리고 이런 현상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며 당분간 오타니와 관련된 물건들은 시장에만 나오면 돈이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사진=오나티 쇼헤이©MH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