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홍지수 기자] 로드FC 플라이급 챔피언과 만나기 위해 조준건(19, 더 짐 랩)과 정재복(25, 킹덤MMA)이 특별 트레이닝으로 승리에 도전한다.
로드FC는 오는 12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5를 개최한다. 이날 2부 첫 경기에서 조준건과 정재복이 대결한다.
두 파이터는 로드FC 플라이급에서 손에 꼽히는 강자다. 조준건은 타격, 정재복은 그래플링 능력이 뛰어나다. 장점은 다르지만, 챔피언 이정현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같다. 챔피언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 플라이급 챔피언 이정현과 대결하기엔 갈 길이 멀다는 의견도 있다. 직전 경기에서 두 파이터 모두 패배하면서 단점을 더 보완해 완벽해져야 한다. 그래야 이정현과 추후 대결을 논할 수 있다.
대결을 앞두고 두 파이터는 부족한 부분 채우기에 나섰다. 인천에 거주하는 조준건은 수원까지 오가며 피지컬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배구의 김연경, 농구의 이현중 등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PT를 받아온 수원 쎈바디 트레이닝 센터에서 1대 1 PT로 능력치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
조준건은 “힘을 조금 더 써야 되는 상대이기 때문에 피지컬 운동 1대1 PT를 수원까지 와서 받고 있다. 약했던 부분들이 많이 채워지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다. 집에서 차타고 1시간 정도 거리인데 그 정도 시간을 투자해서 받을 정도의 의미가 있다.”며 트레이닝에 만족했다.
조준건을 담당하고 있는 박종현 팀장은 “지금까지 여러 무도, MMA 선수들을 담당해 봤는데, 상체와 하체의 코어도 좋은 상태지만, 힘이 장난 아니다. 애초에 타격도 타격인데 그래플링에서의 힘도 완벽한, 지금까지 내가 봤던 선수 중에 가장 완성형 선수이지 않나 싶다.”며 조준건의 피지컬 능력을 칭찬했다.

정재복은 킹덤MMA 팀 동료인 로드FC 전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에게 도움을 받았다. 박해진은 주짓수 블랙벨트로 그래플링 능력이 국내 선수들 중 최고라고 알려져 있다. 대구광역시 만촌동에 체육관을 오픈하며 바쁘지만, 동생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며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박해진이 알려준 것은 정재복이 직전 경기에서 고동혁에게 당했던 리어네이키드 초크에서 탈출하는 법. 박해진은 실전에서 경험한 디테일한 팁을 알려주며 정재복의 승리를 기원했다.
박해진은 “(정)재복이는 엄청 성실하고 근력도 준수하고 타격도 못하진 않지만 그래플링 실력이 상당한 선수다. 그래플링 실력은 국내 플라이급 선수들 중 최상위라고 생각한다.”며 동생을 칭찬했다.
정재복은 “(박)해진이 형에게 배운 것을 쓸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걸리더라도 금방 탈출할 수 있겠다. 조준건 너 주짓수 못하잖아? 탈출은 이렇게 하는 거야”라며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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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급 조준건 VS 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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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급 오트키르벡 VS 박찬훈]
[플라이급 조수환 VS 김하준]
[밴텀급 김지경 VS 이현빈]
[라이트급 킥복싱 매치 이현석 VS 이윤우]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결승전 김수철 VS 양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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