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데일리 메일](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25/202511251312770839_69252e15c6d60.png)
[OSEN=정승우 기자] 잉글랜드 여자리그컵 경기에서 믿기 어려운 폭력 장면이 발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여자팀의 루샤 리틀존이 상대를 목잡아 넘어뜨리는 충격적인 행동으로 퇴장을 당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사건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 WFC와 레스터 WFC의 리그컵 경기 후반에 벌어졌다. 팰리스가 3-0으로 앞서 여유 있는 상황에서, 리틀존이 레스터의 해나 케인을 상대로 갑작스러운 격한 행동을 보였다.
당시 중계 화면에는 리틀존이 케인의 상반신을 잡아 끌더니 거칠게 바닥으로 내던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 과정에서 이미 넘어져 있던 레스터 선수 올리비아 맥라플린이 스스로 몸을 돌려 머리를 보호하는 모습까지 담겼다. 팬들은 "충격적", "위험하다", "WWE 기술 같다"라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강하게 비판했다.
일부 팬들은 "끌려 넘어가는 과정에서 케인의 발이 쓰러져 있던 선수의 머리를 걷어찰 수도 있었다. 여러 선수를 위험하게 했다"라며 리틀존의 행동에 경악을 표했다.
주심은 망설임 없이 다이렉트 레드를 꺼냈고, 팰리스는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버텨야 했다. 하지만 스코어는 이미 기울어 있었다. 팰리스는 전반 6분 커스티 하워트의 선제골, 전반 막판 저스틴 반헤베르마이트의 헤더, 후반 들어 애나벨 블랜차드의 추가골까지 넣으며 3-0으로 앞선 상태였다.
수적 열세에도 팰리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레스터의 반격을 차분히 차단하며 3-0 승리를 지켜냈다.
그러나 팬들의 머릿속에 가장 강렬하게 남은 건 골이 아니라, 경기 흐름과 무관하게 튀어나온 리틀존의 위험한 행동이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여전히 '당황스럽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