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승택 나올까…KPGA 4총사, PGA 투어 Q스쿨 2차전 출격

스포츠

뉴스1,

2025년 11월 25일, 오후 03:39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김백준. (KPGA 제공)

김백준(24), 이태훈(35), 배용준(25), 최승빈(24)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Q스쿨 2차전에 나선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는 25일 "2025시즌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5인에 들며 PGA투어 Q스쿨 직행 자격을 획득한 김백준과 이태훈, 배용준 그리고 PGA투어 Q스쿨 1차전을 통과한 최승빈이 12월 2일부터 진행되는 PGA 투어 Q스쿨 2차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김백준과 배용준은 미국 플로리다 컨서버토리 앳 해먹 비치, 이태훈은 미국 조지아 더 랜딩스 클럽, 그리고 최승빈은 미국 엘라배마 RTJ 골프 트레일 하이랜드 오크에서 PGA투어 Q스쿨 2차전에 임한다.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2위를 기록한 김백준은 "최근 아이언샷과 쇼트게임을 집중적으로 다듬으며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했다. 꾸준한 플레이로 내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 한 단계씩 차근차근 올라간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PGA투어 Q스쿨에 도전, 2차전까지는 진출하고 있지만 아직 최종전은 밟지 못한최승빈은 "대회를 앞두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부담은 있지만 기대도 크다"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서 마지막까지 내 방식대로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

Q스쿨에 참가하는 4명은 모두 제2의 이승택(30)을 꿈꾼다.

이승택은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PGA투어 Q스쿨 2차전에 출전, 공동 14위에 오르며 PGA투어 Q스쿨 최종전에 진출했다.

기세를 높인 이승택은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에서도 공동 14위에 올라 올 시즌 콘페리투어(2부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승택은 올 시즌 콘페리투어에서 준우승 1회 및 톱10 6회 진입 등 꾸준한 활약으로 콘페리투어 포인트 13위를 차지, 2026시즌에는 PGA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이승택은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특전 제도를 통해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한 뒤 PGA 투어에 진출한 첫 선수가 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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