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레고 체제 첫 승 신고.. 펠리컨스, 감독 교체 후 첫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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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1월 25일, 오후 05:10

자이언 윌리엄슨
자이언 윌리엄슨

(MHN 조건웅 인턴기자) 자이언 윌리엄슨의 폭발적인 활약 속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긴 연패를 끊어냈다.

25일(한국시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시카고 불스를 143-130으로 꺾고 9연패를 마감했다. 이번 승리는 윌리 그린 감독 경질 후 제임스 보레고 감독 대행 체제에서 나온 첫 승이다. 펠리컨스가 마지막으로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11월 5일 댈러스전이었다.

자이언 윌리엄슨은 시즌 최다 타이인 29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사딕 베이는 20점과 1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점수 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을 때 3점슛 두 방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지켰다. 펠리컨스는 종료 5분 15초 전 18점 차로 앞섰지만, 시카고의 추격으로 경기 막판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제임스 보레고
제임스 보레고

보레고 감독 대행은 여섯 번째 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고, 펠리컨스는 팀 전체적으로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이날 경기에선 1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8명에 달했다. 트레이 머피가 20점, 호세 알바라도 16점, 이브 미시 14점 14리바운드, 브라이스 맥고웬스 11점, 미카 피비가 10점을 보탰다.

시카고는 아요 도순무가 28점, 코비 화이트가 24점을 올렸고, 팀은 3점슛을 총 50개 시도해 20개를 성공시켰다. 또한 조시 기디는 21점, 제일런 스미스 13점, 트레 존스는 벤치에서 10점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는 펠리컨스의 시즌 3승째(15패)로, 연패 탈출과 함께 팀 분위기 반전을 이끌 수 있는 중요한 한 경기였다. 관중들은 종료 직전 펠리컨스를 향해 기립박수를 보냈다.

 

사진=뉴올리언스 팰리컨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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