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 감독 대행 체제' 농구대표팀, 중국전 대비 정관장과 연습경기서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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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1월 25일, 오후 05:13

(MHN 안양, 금윤호 기자) 정식 사령탑을 구하지 못하고 전희철 감독 대행 체제로 나선 남자 농구대표팀이 중국과 경기를 대비해 연습경기를 치렀지만 부족한 조직력을 드러냈다.

전희철 감독 대행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2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연습경기에서 로 패했다. 

대표팀은 대한민국농구협회의 새 사령탑 선임이 늦어지면서 서울 SK 전희철 감독과 창원 LG 조상현 감독이 각각 임시 감독과 수석코치를 맡았다. 

지난 21일 소집된 대표팀은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한 뒤 나흘간 훈련한 뒤 중국전에 대비한 연습경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에는 이현중의 3점과 점퍼로 대표팀이 앞서갔다. 그러나 정관장이 전성현과 브라이스 워싱턴의 연속 3점포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대표팀은 이현중과 김보배의 득점에 이어 안영준의 자유투를 다시 리드했지만 정관장이 워싱턴과 렌즈 아반도의 연속 득점과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앤드원으로 19-17 역전하며 1쿼터를 마쳤다.

대표팀은 2쿼터 들어 이현중의 3점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정관장이 박정웅이 3점포 두 방을 터뜨리는 등 5점을 몰아 넣고 문유현과 전성현까지 3점슛 행렬에 가담하면서 39-31로 전반을 매듭지었다.

후반에는 정관장이 더욱 간격을 벌렸다. 정관장이 워싱턴을 앞세워 더욱 달아난 반면 손발이 맞지 않은 대표팀은 쫓아가기 바빴다.

4쿼터에도 조직력 부재와 워싱턴의 높이에 고전한 대표팀은 결국 67-81로 경기를 내줬다.

 

사진= MHN 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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