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조건웅 인턴기자) 더마 드로잔이 팀을 승리로 이끌며 새크라멘토 킹스가 다시 한 번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막판 부진을 파고들었다.
25일(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킹스는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연장 끝에 117-112로 꺾었다. 킹스는 이틀 전 덴버전에서 연패를 끊은 데 이어 2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전적 5승 13패를 만들었다.
드로잔은 33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자유투 15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경기 막판 팀의 반격을 이끌었다. 키건 머레이는 26점 14리바운드, 말릭 몽크는 22점을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경기 종료 3분 전 10점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또다시 무너졌다. 지난 22일 피닉스전에서도 종료 1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8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14-113으로 역전패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팀버울브스는 마지막 순간 집중력 저하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종료 34초 전 드로잔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101-101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앤서니 에드워즈의 점퍼가 림을 외면했다. 마지막 공격에서는 데로잔과 몽크의 슛이 모두 빗나가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 킹스는 안정적인 공격과 수비로 흐름을 주도하며 승리를 챙겼다.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가 43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줄리어스 랜들과 단테 디빈첸조가 각각 17점, 나즈 리드가 15점을 기록했으며, 팀은 이번 패배로 10승 7패가 됐다.
사진=새크라멘토 킹스 SNS,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