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진짜 간다.. '반 다이크만 온전' 리버풀, 게히 영입 확실시 '시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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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1월 25일, 오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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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이 최우선 목표였던 마크 게히(25, 크리스탈 팰리스)를 다시 품에 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인사이더'를 통해 "리버풀의 게히 영입이 매우 가깝다"면서 "게히 역시 리버풀행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지난여름 게히를 데려오기 위해 크리스탈 팰리스와 이적료 합의를 마치기도 했다. 선수 역시 리버풀의 계약서에 서명하면서 이적은 이적사실이 되는 듯 했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가 마지막 순간 이적을 철회하면서 거래가 무산된 바 있다.

이 여파 때문인지 리버풀은 수비에서 번번이 구멍이 뚫리고 있다. 이번 시즌 전반적으로 심각한 수비 불안, 센터백 뎁스가 얇아지면서 리버풀은 순위도 12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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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앞선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0-3으로 패해 두 경기 연속 3실점을 했다. 

결국 리버풀은 최근 리그 7경기에서 6패를 기록하며 심각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리버풀의 순위는 리그 12위(승점 18)까지 내려간 상태다.

현지 매체는 리버풀이 지난여름 총 4억 5000만 파운드(약 8673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도 수비 라인 보강에 실패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게히가 리버풀에 합류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는 문제점이 드러난 것이다.  자렐 콴사(바이에른 뮌헨)가 떠난 리버풀 1군 센터백은 버질 반 다이크를 포함해 현재 3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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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히마 코나테는 폼이 떨어진 데다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 고메즈는 부상이 잦고, 기대주였던 조반니 레오니는 데뷔전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리버풀이 1월 이적 시장에 적극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다. 폴크는 "리버풀이 게히 영입 경쟁에서 선두에 있으며, 완료는 시간 문제"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적이 1월에 성사될지, 아니면 게히가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내년 여름으로 넘어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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