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영입' KT위즈, 김현수 이어 최원준도 FA 계약...4년 4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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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1월 25일, 오후 06:4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KT위즈가 김현수에 이어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최원준까지 품에 안았다.

KT위즈는 은 25일 외야수 최원준(28)과 4년 최대 48억원(계약금 22억원, 연봉 총 20억원, 인센티브 6억원)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FA 외야수 최원준이 KT위즈와 계약을 맺은 뒤 나도현 단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위즈
최원준은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타이거즈의 1라운드(전체 3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올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 통산 9시즌 동안 87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 31홈런 283타점 439득점 136도루를 기록했다.

나도현 KT위즈 단장은 “최원준은 1군 경험이 풍부하고 공수주 능력을 두루 갖춘 외야수”라며 “센터 라인을 강화하기 위해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하고 있다”면서 “외야진에서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원준은 “KT에서 좋은 제안을 해줘서 감사하다. 새로운 환경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개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응원해주신 NC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KT는 이날 오후 KBO리그 최고 왼손타자 김현수와 3년 총액 50억원에 FA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날 하루에만 두 건의 FA 영입에 성공하면서 98억원이나 되는 돈보따리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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