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PSG에서 행복하다. 제발 외부에서 흔들지 말자” 레전드 이천수, 팬들에게 일침

스포츠

OSEN,

2025년 11월 26일, 오전 12:30

[OSEN=서정환 기자] “이강인(24, PSG)은 PSG에서 행복하다” 

레전드 이천수가 이강인을 감쌌다. 이천수는 24일 자신의 유튜브채널에서 이강인 이적설에 대해 “이강인 이적설이 있었는데 요즘 플레이가 좋다. 팬들은 요즘 PSG를 왜 안 떠나는지 의아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로 가면 주전을 할 수 있는데 이적을 해서 더 가치를 올릴 수 있는데 PSG에 남는지 의문이 들 것”이라며 의문을 표했다. 

축구팬들 입장에서 이강인이 주전으로 뛰는 팀으로 이적을 원하지만 간단하지 않은 문제라는 것이다. 아무리 팬이라도 손쉽게 이강인 이적설을 주장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천수는 “흔들지 좀 말자. 거기서 연애도 하고 좋은 도시에서. (한국선수가 해외) 가려면 수도로 가야 한다. 한국사람 응원도 많이 받고 생활도 편하다. 파리에 세탁소도 있다. 나는 (PSG에서) 버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후보선수라서) 기분 나빠서 나가고 주전 아니라고 나가면 도망가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알고보니 이천수의 경험담이었다. 그는 “나를 흔드는 사람은 언론이었다. 경기 안 뛰면 ‘이천수 감독과 불화설’이라고 국내에서 막 올렸다. 가짜뉴스였지만 어느새 나도 ‘그런가?’했다. 인터뷰가 세졌다. 구단과 신경은 안쓰는데 ‘내가 패스를 줘야 넣지’ 이러니까 불화설이 더 세졌다”면서 한국언론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어 이천수는 “(이)강인이는 흔들릴 필요가 없다. 세계최고팀 조커도 대단한 것이다. 그런 애가 어딨다고 흔드나?”라며 언론의 자제를 당부했다. / jasonseo34@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