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욕포스트 “북중미월드컵 다크호스는 일본”…홍명보호는 언급조차 없다

스포츠

OSEN,

2025년 11월 26일, 오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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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북중미월드컵의 다크호스는 일본이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6일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을 앞두고 25일 월드컵 특집기사를 게재했다. 아직 조추첨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스페인과 잉글랜드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그 뒤를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브라질, 프랑스, 포르투갈, 독일이 뒤따르고 있다. 

미국 신문이 꼽은 최고의 다크호스는 일본이었다. 이 매체는 “축구에서 성공하려면 연속성이 중요하다. 일본은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서 아시아의 압도적 강자로 군림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2019년부터 일본대표팀을 지속적인 철학으로 이끌고 있다.”며 일본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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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근거도 있다. 이 매체는 “일본은 지난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잇따라 물리쳤다. 일본은 아시아예선에서 무려 골득실 +27을 기록했다. 조추첨 전에 일본의 우승확률은 100/1이다. 일본에게 돈을 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후한 점수를 줬다. 

한편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한국의 홍명보호는 다크호스 후보로 언급조차 되지 못했다. 한국이 월드컵역사상 포트2를 받았지만 외신들의 평가는 그리 높지 않다. 

‘골닷컴’은 22일 북중미월드컵 파워랭킹에서 한국을 15위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월드컵 참여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태극전사들은 이미 10회 연속 선에 갔고 이제 11회째 월드컵”이라며 한국을 단골손님으로 소개했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1월 A매치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 '아프리카 강호' 가나를 상대로 1-0 승리했다.내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이었다. 한국은 가나까지 잡아내면서 사상 최초로 월드컵 포트 2를 확정하게 됐다. 이로써 대표팀은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뒤 처음으로 A매치 2연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게 됐다.후반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5.11.18 /jpnews@osen.co.kr

한국이 15위를 받았지만 16강행이 보장된 것은 결코 아니다. ‘골닷컴’은 “한국은 아시아 예선부터 3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힘든 과정을 거쳤다. 위르겐 클린스만의 아시안컵 4강에서 탈락한 뒤 팀을 맡은 홍명보 감독은 팀을 본 궤도에 올리려고 애썼다. 한국은 10월 브라질에게 0-5 대패를 당했다. 아무도 한국이 2002년 4강 기적의 결과와 비슷한 성적을 내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했다. 

국내에서 비관론이 앞선다. 홍명보호가 평가전에서 강팀과 경쟁할 수 있을 정도의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의 전략도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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