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특급 에이스 29억에 붙잡았다! 네일과 전격 재계약→3년 동행 확정 "다시 우승을 위해" [공식발표]

스포츠

OSEN,

2025년 11월 26일, 오전 10:04

KIA 타이거즈 제공

[OSEN=광주, 이대선 기자] 10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네일, 삼성은 가라비토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에서 KIA 선발투수 네일이 역투하고 있다. 2025.09.10 /sunday@osen.co.kr

[OSEN=수원, 최규한 기자]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헤이수스, 방문팀 KIA는 김도현을 선발로 내세웠다.경기를 앞두고 KIA 네일이 그라운드를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다. 2025.05.30 / dreamer@osen.co.kr

[OSEN=이후광 기자] '특급 외국인투수' 제임스 네일이 내년에도 KIA 타이거즈와 함께 한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26일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32)과 총액 200만 달러(약 29억 원)에 재계약을 완료했다. 이로써 네일은 KIA와 3년째 동행하게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네일의 계약 조건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다.

2024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네일은 첫해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49⅓이닝 12승 5패 138탈삼진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선발로 나서 1승 13탈삼진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며 팀 우승에 일조했다.

2년차에도 건재함을 과시하며 한층 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인 네일은 팀의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25시즌 27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164⅓이닝을 투구, 8승 4패 152탈삼진과 WHIP 1.07을 기록했다. 네일은 KBO리그에서 2시즌 동안 20승 9패 290탈삼진 평균자책점 2.38의 압도적 기록을 남겼다.

KIA와 3년 동행이 확정된 네일은 “좋은 제안을 보내준 KIA 구단에 감사하다. 언제 어디서나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주는 타이거즈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 갈 생각이고, 팀 동료들과 합심해 광주에서 다시 한 번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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